남녀동등이며 여성해방 등 이런 말들이 있다. 성인(聖人)은 여성에 대하여 말씀하되 ‘이는 여자가 남자에 비하여 약한 신체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따뜻하게 잘 보호하여 남자로 하여금 소중히 인격적 대우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여권신장으로 이 전통은 우리 역사에서 크게 신장되었다고 본다. 남편이 영의정(領議政)이면 아내는 정경부인(貞敬夫人)의 작호(
효충(孝忠)의 개념은 한인천황(桓因天皇)로 부터 요제단군왕검(堯帝壇君王儉)으로 이어진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은 뿌리 깊게 전통으로 계승된 것으로서, 이 사상은 조의선인(皂衣仙人)과 화랑(花郞)사상에 연결되었다. 또한 그것은 동이천자(東夷天子) 기자조선(箕子朝鮮) 삼한(三韓)시대의 도맥(道脈)인 공자의 유도(儒道)사상이 교화됨으로서, 기자연조선
인격의 수양과정(修養過程)은 인성(人性)을 개발하는 과정이며, 이는 잠재의식을 의식화(意識化)하는 작업을 말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어떤 경우이든 간에 부단한 노력을 통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다. ‘힘써 배워서 앎을 체득’하지 않으면 성취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양(修養)이란 자각(自覺)된 인생의 심성(心性)을 고루 조화 있게 살펴가는
(1) 서양 윤리의 한계와 전통 윤리의 가치현대 세계는 서양 사회가 주도하고 있다, 가령, ‘옷’ 이라고 하면 이것은 당연히 우리가 평소에 입고 다니는 서양식의 옷을 말한다. 이에 비하여, 우리의 전통 복식을 이야기할 때에는 반드시 ‘한복’ 이라고 따로 지칭한다. 이것은 이미 우리 전통이 타자화(他者化)되었음을 의미한다.우리에게는 이미 서양 문화가 내재화되
우리 조상들은 상고 시대부터 이 땅에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며 살아왔다. 우리의 윤리적 삶의 뿌리와 윤리 의식의 원형은 상고 시대의 소박한 원시 신앙의 형태나 요제단군의 건국 이야기, 우리의 옛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이와 같은 문화적인 성취에서 우리는 ‘동방예의지국’ 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윤리적 전통을 발견한다. 이러한 전통의 정신적 연원을 확인하고 그
우리는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 문물이 도입됨으로써 전통 문화, 가치, 규범을 서구 중심적 사고를 기준으로 변화하였다. 그 외적으로는 주거의 변화에서, 내적으로는 전통적 가치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다. 한복에서 양복으로, 인정에서 합리성으로 여러 면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고, 모두가 잘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였다.그래서 전통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한 것
우리 전통윤리를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홍익인간사상 대맥에서 그 뿌리를 살펴보겠다.태고 이래부터 전해오는 삼신신앙(三神信仰)은 우리인간의 생명(生命)이 삼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신앙으로서 삼신할아버지, 삼신할머니에 의해 인간생명이 태어난다고 굳게 믿는다. 또한, 삼신(三神)은 곧 하느님(天神), 땅님(地神), 조상님(人神)이다. 우리 인간 조상들은 땅에서 태어났고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골이 깊으며 물도 맑아 ‘금수강산' 이라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운 땅이다. 고요하게 우뚝 솟은 산과 쉬지 않고 흐르는 깊은 물이 조화롭게 어울린 곳에서 우리의 삶과 학문, 예술과 종교가 더욱 깊고 경건해질 수 있었다. 삼황오제부터 고려조선조까지 홍익효천대도조의 선인화랑선비정신은 산수를 유람하면서 무예를 연마하였고, 옛 선비들은 산수가
세계 각국의 전통 윤리는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지니고 있다. 보편성은 각 나라가 전통 윤리를 강조하는 일반적 추세에서 드러나는 성격이다. 전통 윤리를 강조하는 추세의 보편성은 사회 구조적인 측면과 개인 가치의 측면에서 그 성격을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은 사회 구조가 산업화, 정보화됨에 따라 ‘빠름'을 선호하던 데서 벗어나 점차 삶의
21세기의 화두는 인간, 과학, 그리고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주체성과 도덕성의 정립은 21세기에 있어서 가중 중요한 핵심 주제이다. 또, 과학은 유전자 혁명 시대에 부정적 혹은 긍정적으로 인간에게 중요한 주제이다. 그리고 환경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으로, 그 중요성은 새삼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40여 년 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이상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풍요로움과 편리함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자연을 황폐화하고, 과학 지상주의의 범람으로 인하여 생명의 신비마저 조작하고 변형시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공동체 및 사회관계를 질서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