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올해 미국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청․출품하여 상은 받지 못했으나, 좋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겨우 2억 원을 들여 제작하고 2009년 1월 15일 개봉했으나 벌써 관객 25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독립영화사상 최고 관객수, 제작비 대비 최고 수익률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워낭은 소의
영화 관상은계유정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관상이 주는전통 이미지 속에서, 거기에서 벗어나싶은 충동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권력지향이었다.권력의 종말을 비극이다.영화 관상은작은 기능을 중심으로 부침(浮沈)하는권력 지향 본능의 현주소가 어디인가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권력은언제나, 비인간적이고, 탈 도덕적인 면을여실히 증거하고 있다.출세 지향이기
늦가을, 대전의 문인들과 함께 문학기행의 길을 나섰다.원주와 홍천을 지나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을 나와 실레마을에 이르러 버스에서 내렸다. ‘김유정문학촌’이다. 소설가 전상국문학촌장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준다. 그의 안내를 받아 김유정 생가에 들어섰다. 생가 앞에 소설 에서 점순이가 닭싸움을 시키던 장면을 동상으로 재현해 놓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역사는기록하는 자의 것이다. 이 말은 매우 부정적 의미를가지면서도 긍정적인 일면을 지니고 있다.기록은, 사료(史料)와 무관한 때가 많다.왜냐하면기록은 언제나, 사실을 기록할지라도 그 것은광의의 픽션(fiction)이기 때문이다.그러기에근대 역사의 아버지 랑케는서술자의 주관이 개재되지 아니 한 역사만이진정한 역사라고 말하였다.그러나, 니체의 말을 빌리면, 사
추운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봄이 초록빛 꿈을 안고 우리 곁에 다가왔다.모처럼 주말에 화가인 친구 ㅎ의 초대를 받아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 갔다.마침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샤갈전’이 개최되고 있어 큰 행운을 얻었다.마르크 샤갈(Chagall marc, 1887~1985)은 러시아 태생의 프랑스 화가이다.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색채 화가인 그는 러시아
1. 철학(哲學)은 천지인리(天地人理)를 관찰(觀察)하여 구명(究明)하는 것이 철리(哲理)인 철학(哲學)이고2. 역사(歷史)는 지리(地理) 인도(人道)를 깨달아(覺) 역(歷)어 가는 것이 역사(歷史)이며3. 윤리(倫理)는 역사(歷史)의 거울(鏡)을 보고 천하성덕(天下聖德)을 궁행(躬行)하는 것이 윤리도덕(倫理道德)이며4. 어문(語文)은 윤도(倫道)를 상세(
구름이 흘러저 멀고 먼 강변 노을을 향해 가듯이, 그렇게 세월은우리 곁은 지나향수와 동심으로 가득 찬 마을로 가고,우리는마을 언저리 동산 아래, 굽이굽이숨겨 두었던추억을 되삼키며 살아간다.눈물과가난과 좌절의 가슴앓이로 흔들리던, 그때 그날을적어도 잊을 수 없는 것은,우리가 당대(當代)를 이끌어 간한 알의 밀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우리는알고 있다.역사는무심한
군대생활을 함께 했던 옛 전우들과 전쟁기념관을 찾았다.40여 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에는 세월의 흔적인 주름살이 가득하고, 반백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옛 모습이 읽혔다. 그들을 보는 순간. 옛날의 군가 소리가 40여 년 세월을 뛰어 넘어 아스라이 귓가에 들려온다.1960년대 초, 나의 열혈청년기에 드나들던 육군본부 자리에 세운 호국의 전당
한반도유명이씨조선건국강남지나광서성전현사람 이성계는 고려조선 공민천자로부터 천자옥새를 빼앗아 강남지나강서성강화현사람 고려반란도적 수장인 주원장에게 넘겨주었고 도적이 고려조선 삼만리 강토의 천자가 되었다. 이때 명주원장으로부터 간도인 대련반도와 한반도(큰반도) 일본열도까지 통치권을 위탁받고 주원장 도적의 가신으로 제후왕을 봉작받으니 유명이씨 조선제후왕으로 개성
비가 내린다. 임진강 가에, 무어라 알 수 없는서정이, 촉수를 적시며, 철책선을 따라 흐르고 있다.저, 멀리 안개 걷히고 나면, 북으로 송악산이 보이고남으로북한산이 보이는임진강 가에, 갈라진 강줄기만큼이나 서러운 비가 내린다.그러나강물은 침묵할 뿐, 말이 없다.그렇게도 엄청난상흔(傷痕)을, 수심 깊은 곳에 묻어 둔 채로잔잔한 수면을 따라임진강은 오늘도 흐르
아파트 화단에 백목련이 활짝 피어 예쁜 자태를 보이고 있다. 그 옆으로 라일락꽃 향기가 퍽 향기로워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오늘은 ‘대전 문인문학기행’에 참여하여 문인들과 함께 홍성을 향해 길을 나섰다. 홍성은 내포지방의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수덕사나들목으로 나와 홍성읍에 닿았다.조양문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 옆으로
삶의 진실을 추구하는 이들에게절망이란 말은 그들의 사전에는 없습니다다만, 그들에게 있어서절망이란희망을 들어내기 위한전조(前兆)일 뿐입니다더구나 앞날이 만리같은젊디젊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랴…그러나,진실로 절망을 체험하지 못한 이는진실로 희망을 찾아낼 수도 없습니다해가 뜨기 직전의절망의 어둠을 볼 수 없는 이는찬란한 햇살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습니
사람이 향내 나는 곳에 있으면 그 사람의 몸에도 향내가 배어 향내가 나게 되고, 악취 나는 곳에 있으면 악취가 배게 되어 악취가 나는 법이라고 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떤 환경 속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행로가 바뀌기 때문이다. 1994년의 일이니까 지금부터 19년 전의 일이다. 내가 유성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을 때 잊지 못할 또 다른 학생이
20세기말 우리나라의 교육사 사상 제일 큰 사건은 1999녀 1월 29일 시행된 초․중등 교원의 정년을 65세에서 62세로 단축시킨 사건이다.김대중 정부에서 IMF로 인한 경제 사정을 이유로 추진된 사건이나 추진과정에서부터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었고, 급기야는 지금의 교육 부실 현상을 초래한 사건이다.교육공무원법 제47조(정년)①항 “교육 공무원의
2013년도 우리나라 교육사에 영원히 기록될 사건은 채택된 한국사 교과서의 오류이다.그동안 잘못된 국가의 정책으로 수난을 겪어온 한국사가 24년 만에 다시 필수과목으로 선정되었다.그러나 지난 5월 검정심사가 발표되었을 때부터 문제점이 드러난 한국사 교과서는 지난 9월 2일 최종본이 공개되면서 현재까지도 이 나라를 짊어질 젊은 수험생은 물론 온 국민을 걱정의
태초의 말씀이 살아 계시듯,우리, 지혜의 어머니는 『이브』였습니다우리는 『이브』를 사랑합니다에덴 동산에 안주하려던 『아담』에게가장 인간적인 지혜를 가르쳐 주신 그의 손짓은 인류 최초의 교편(敎鞭)이었습니다영원한 신시(神市)에덴으로부터의 추방은 가장 인간적인사건이었기에,우리가 신(神)이 되기를 거부하고 사람의 길을 택한 이유입니다우리는 『이브』를사랑하지 않을
갑천은 서구에 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며 건강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되었다.요즘 참살이(웰빙) 바람으로 갑천 둔치 주변에는 이른 새벽부터 한낮은 물론 밤늦게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로 붐빈다.나는 직장생활을 할 때는 날이 밝기 전에 이른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조깅과 산책을 번갈아 하면
누가 설립했을까퇴직공무원 지원센타!참 발상도 좋다. 이런 기구 설립을 생각하다니.세상살이 힘들어 지치고 피로할 때 찾는 곳.퇴직공무원 지원센타 대전지부!변함 없는 미소, 그리고 가식 없는 친절.잔잔함도 편안함도, 차 한 잔 따라주는따뜻한 손길도 그곳엔 모두 있었다.작은 마을 옹기종기 모여 정 나누며 살던 옛 이웃들 처럼,오면 반기고 웃음 나누고.누가 생각했
우리 민족은 동이 한민족인 요 단군조선의 신불국, 유소한 웅천왕의 용백나라 뒤를 이은 청구배달 나라의 후예입니다.우리 동이 한민족은 홍익육덕(弘益六德)인 부모가경(父母可敬), 처자가보(妻子可保), 형제가애(兄弟可愛), 노장가륭(老長可隆), 소약은혜(小弱恩惠), 백성신의(百性信義)로 교화(敎化)하여 왔습니다.또한 홍익삼본(弘益三本)인 숭천보본(崇天報本)과 경
국회는 지난 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내란 음모에 대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289명의 국회의원 중 체포동의서에 찬성한 의원은 258명, 국회의원 중에 내란음모가 있는 국회의원에 동조하여 반대투표한 의원이 14명이나 되고 기권표 11명, 무효가 6명이나 되었다.이러한 광경을 지켜보는 대부분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