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지난 7일 오전 아산시 송악면 봉수산 일원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명을 대상으로 ‘충남생태체험-식물탐사’를 운영했다고 9일 충남교육청이 밝혔다. 식물탐사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숲 속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다양한 식물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식물탐사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숲 속 생태 전문강사 20명을 위촉해 봉수산 일대의 식물 생태를 분석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과 체험 자료를 투입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식물탐사는 참가자들을 10개 팀으로 편성해 수목과 야생화를 중심으로 숲 환경에 대한 체험중심 스토리텔링을 전개했다. 초본류와 목본류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해설, 시연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참가자들이 봉수산 일원 식물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숲 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 속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면서 생명 이야기를 나누는 매우 의미 있는 체험활동으로 수목과 야생화의 종류와 유래를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숲 속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학교육원은 식물탐사에 이어 앞으로 조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자연 속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 친화적인 생태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교육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살아 있는 과학교육 내실화를 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GNB온세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