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남초등학교(교장 강영근)가 매주 금요일을 ‘창의 체험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동아리 활동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산남초등학교가 학생 중심의 24개 동아리를 조직해 매주 금요일마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와 인성을 기르고 자신의 개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동아리로는 배드민턴, 축구교실, 음악줄넘기 등 7개 스포츠활동 관련 동아리가 조직돼 다양한 건강 체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원예동아리인 ‘꽃과 글 가꾸기’ 동아리에서는 도심 속 학교라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교내 텃밭과 학교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꽃과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수확한 작물을 근처 양로원 등에 나누기도 하는 등 녹색교육과 나눔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산남초는 ‘2012년 도시농업 시범학교’로 선정돼 청주시에서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남초 강영근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자기안에 숨겨져 있는 소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즐겁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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