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하여, 교육부 수능 연기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과 시험지 관리 등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수능시험 및 학생안전관련 간부공무원을 비상소집하여 15일 밤 늦게까지 설동호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이 수능시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수능연기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 및 불안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학능력시험을 마칠 때까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수능시험 문답지는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수능시험일까지 보관 및 보안에 철저를 기하기로 하였다.
당초의 수능 시험장 학교는 11월 16일(목) 일괄 휴업하고, 비시험장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을 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예측불가능한 지진에 대비하여 시험장 학교 및 비시험장 학교에 대한 학교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수능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기타 수능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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