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SW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부영)는 1월 8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겨울방학 4주간 동안, 19개 기업에 2학년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학생중심 교육인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인턴은 전공 분야별 적성 검증 및 평가 기회 제공, 프로젝트 수행 중심의 업무 경험, 3학년 현장실습 파견의 발판 마련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며, 학생들은 우선 자신의 관심 분야 및 능력을 고려하여 선택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인턴 신청을 한다.

인턴이 확정되면 그 기업에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회사 앱 개발, 홈페이지 리뉴얼, 솔루션 테스트·리뷰·검증·사용 후기, 제품 매뉴얼 작성 등 기업의 특성에 맞는 업무를 학습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평가회를 가져 우수 사례 발표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2018년도 현장실습과 연계할 계획이다.

대덕SW마이스터고는 지난해 10월 교육인턴 계획을 수립해 학생,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진행한 결과 19개 기업에 38명의 교육인턴생을 확정했다. 이는 2학년 전체(72명)의 52.8%이며, 올해부터 학습중심 현장실습 체제로 바뀜에 따라 현장실습의 문이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 가운데 미리 취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인턴생들이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산업안전교육 등 사전교육(1.3.)과 직장예절 캠프(1.4.)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인포웍스 대표는 “현재 3학년 현장실습생 박**의 프로그램 개발 실무 능력이 뛰어나고 인성도 훌륭하여 2학년에게도 기회를 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육인턴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인공 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교육인턴을 나가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열심히 하여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전공 지식을 많이 배워 오겠다”고 말했다.

대덕SW마이스터고 최부영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인턴을 통하여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전공 실력을 검증받고, 현장 실무 능력의 부족한 부분을 깨달아 보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시점에서 향후 3년간 본교 졸업생들이 소프트웨어 인력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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