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18년부터 초‧중등학교 학생의 창의적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체험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고등교육 단계 이후에 집중되어 있던 창업교육을 초‧중등교육 단계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이 도전(기업가)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혁신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7년 10월 27일에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생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창업체험교육의 전국 확산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는 초‧중‧고 학생이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창업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확대한다.

온라인에서는 기존 중‧고교 학교 단위로만 사용 가능했던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을 초‧중‧고교 학생, 교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가상 창업체험(Go! Startup)’ 기능을 신규로 탑재해, 학생들이 가상 기업을 설립하고, 개인별 역할에 맞는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체험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 스타트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창업체험센터’를 공모하고 전국 10개소를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가상현실(VR), 드론, 3D 프린팅 등)을 접하게 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등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학교 수업 기반의 창업체험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27개 창업체험교육 교사연구회 운영을 지원하고, 창업체험교육 관련 지식채널e 콘텐츠 26종(EBS),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상 체험 콘텐츠 5종을 제작해 보급한다.

아울러, ‘창업교육 지원 민‧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촘촘한 창업체험교육 인프라를 만들고, 학생 동아리 대상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와 교원 대상 ‘창업체험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해 현장의 창업체험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등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는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혁신 인재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라고 밝히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교 안팎으로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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