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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저녁 7시께 오산기지 도착…대북 협의 결과 관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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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22: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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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평택·서울=뉴스1) 조태형,문대현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전초전'을 위해 평양 실무회담 협상팀을 이끌고 방북했던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저녁 국내로 복귀했다.

비건 대표를 태운 항공기는 저녁 7시를 전후에 경기도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건 대표를 태울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오산 평택기지에서 이륙해 평양으로 향했다.

지난 6일 오전 10시쯤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한 비건 대표는 북한으로 떠난지 약 57시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비건 대표는 본국에 대한 보고 및 평가 절차 등을 마무리한 뒤 9일께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가나스기 겐지(金杉 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과 만나 이번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가나스기 국장은 9일 오전께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아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건 대표는 지난 3일 한국을 찾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대북 협상 전략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비건 대표가 어떤 결과물을 들고 귀환할지는 미지수다. 비건 대표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한 강연 등으로 미뤄볼 때 미국은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를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제안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또 이번 실무회담에서 북한에 핵 신고 시점을 특정하는 비핵화 로드맵을 짤 것을 요구하거나, 징검다리 성격의 개괄적 핵 신고를 요구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비건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북측에 과감한 결단을 요구하는 '딜'을 제안했을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북한 협상 대표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최고위급과의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회담 장소를 평양으로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라면 비건 대표는 방북 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대북 협상안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상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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