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을 함께 체험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안전한 등굣길 1일 수호천사’로 변신했다.

이날 광천초등학교 등굣길 수호천사로 나선 충남교육감은 이른 아침 학교에 도착해 통학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시골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안전띠를 채워주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생들의 승하차를 도왔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 지도점검을 벗어나 간부들이 통학차량에 탑승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운전자와 통학차량 동승보호자들의 의견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하차 확인장치를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운행 통학버스 전체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통학버스 승하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알림서비스 장치를 22대 차량에 시범 설치한 바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통학차량을 타고 다니며 구체적인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학생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통학버스 안전점검과 운영자·운전자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등굣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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