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수학여행 등 야외 교육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를 맞아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학교 내·외부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내면화와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아래와 같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 첫째, 수학여행 컨설팅 지원단 구성 및 운영

안전한 수학여행이 이루어지도록 교감, 행정실장, 소방대원 등 현장체험학습 분야의 전문가 4명을 1팀으로 수학여행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하여 초등 3팀과 중등 3팀 등 총 6팀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학여행 현장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0명 이상 대규모의 수학여행이 실시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초등학교 71교와 중·고등학교 70교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차량이동 및 숙소에서의 점검과 각 활동별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방안 등 안전 대책 관련 내용을 컨설팅하며 일선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 둘째, 현장체험학습 전문가 T/F팀 운영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업무담당자 6명으로 현장체험학습 전문가 T/F팀을 구성하여 분기별로 협의회를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청 홈페이지 현장체험학습 공개방에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의 사전 계획부터 사후 평가까지 탑재된 자료를 관리하며 피드백하고 있다.

또한,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때에도 체험 장소별 안전 유의사항과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요보호학생 도우미 및 지도교사 배치, 불참학생에 대한 지도계획 등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 셋째, 체험중심 학생 안전교육 활성화

학생 안전의식 내면화를 위해 발달 단계별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체험중심 안전교육으로 안전의식 함양 및 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모든 학교에서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의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학년별 51차시 이상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119시민체험센터, 교통문화연수원 등 지역의 체험시설을 적극 활용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전소방본부와 협업하여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체험프로그램을 갖춘 이동식 안전체험버스와 안전전문가가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학교에 찾아가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4교, 15,595명이 안전체험버스를 활용한 교육에 참여하였다.

한편, 다가오는 4월 11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2019 안전체험의 날 행사’에는 학교현장 및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로 하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근거하여 각 영역별로 대전 지역 40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경호 호신술체험, 지진체험, 각종 안전장구 및 장비체험 등을 통해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위험요소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올해 유․초․중․고 학생 5,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하였다.

아울러, 가격이 높아 학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자동제세동기(AED)가 포함된 심폐소생술모형을 교육청에서 구입한 후 희망학교에 대여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직원 연수, 학부모 연수 시간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실습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전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넷째, 교직원 안전교육 역량강화

「학교안전법」 및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에 대한 고시」에 따라 모든 교직원이 3년 이내 15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함에 따라, 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활용한 ‘365 안전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하여 시뮬레이션 실습, 사고유형별 응급처치법, 재난유형별 대처 및 예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요원의 역할 및 학생의 이해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학교현장의 사례 중심으로 체험·실습 비중을 높여 연수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9일(금)부터 4월 8일(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초·중·고 관련 교과 담당교사(초등과정, 중등 기술·가정, 체육, 과학)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안전단원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된 안전단원이 학교현장에 조기에 적용되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현장의 안전교육 교수학습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 발달단계별 교육과정에 따른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학생 안전의식과 전문적인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교사용 지도자료를 개발하여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배부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주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성숙한 미래인재 육성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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