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단재 신채호선생 생가지’ 및 ‘유회당’일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문산 일원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단재쌤 발자취 따라 도리미마을에 가다’와 ‘보문산아래 효마을을 찾아서’를 운영한다.

이달 22일부터 11월까지 25차례 진행되는 ‘단재쌤 발자취 따라 도리미마을에 가다’는 대전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선생의 홍보관 및 생가지 일원 답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선생의 생애에서 본받아야 할 교훈을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독립투사 옷을 입고 홍보관 및 생가지 등을 답사하고, 의열단원의 각오를 다지는 입단 선언문을 직접 작성해 낭송하고 단원증서를 만들어본다.

또한,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를 떠올리며 ‘독도는 우리땅’노래에 맞춰 간단한 율동으로 플래쉬 몹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문산아래 효마을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25차례 진행되며, ‘부모를 간절히 생각하는 효성스러운 마음을 늘 품고 싶다’는 뜻을 지닌 유회당을 비롯해 기궁재, 유회당판각 및 여경암·거업재·산신당 등 유회당 일원을 답사하면서 문화재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시 권춘식 문화유산과장은 “장차 대전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문화재 체험교육이 대전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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