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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스트롯' 우승 송가인 "제 인생 첫 기회, 7년 무명 씻었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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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3  2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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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미스트롯'을 통해 발굴된 보석 송가인(33)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노래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고 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최종회에서는 송가인이 1위에 해당하는 '진'에 선정됐다. 시청자들은 노력 끝에 빛을 본 송가인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마지막 방송을 마친 뒤에도 여전히 얼떨떨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송가인은 3일 오후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에 '미스트롯'에 출연할 때는 예선이 지나면 떨어질 줄 알았다. 예쁘고 어린 참가자들도 많고 세미 트로트가 대세여서 그 친구들이 이길 줄 알았는데 상상하지도 못했던 상황이 벌어져서 얼떨떨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TV조선 '미스트롯'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미스트롯' 방송 내내 각 참가자들은 치열하게 경쟁했다. 특히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은 송가인과 함께 상위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해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송가인은 "1등을 했으면 좋겠다고 상상만 했는데 막상 내가 진이 돼 너무 놀랐다. 그때 장윤정 선배님이 '역사에 남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중앙대 음악극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뒤 지난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송가인은 7년 만에 무명을 벗었다. 그는 "7년 동안 무명 생활을 하며 확실히 단단해졌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서 '이 정도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더 힘든 일이 있을텐데' 생각하며 버티니까 힘들어도 넘어가지더라. 부모님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 뒤 '미스트롯'에 출연해 성과를 얻어 기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출연진과 경쟁을 넘어선 우정을 쌓았다. 그는 "경쟁이었지만 우리들의 관계가 끝은 아니지 않나. 동료애가 생겼다. 다들 자신만의 장기를 키워서 포기하지 않고 한 길만 걸었으면 한다"라고 해 함께 가수의 길을 걸어갈 동료들을 응원했다.

 

김나희(왼쪽부터), 박성연, 김희진, 하유비, 숙행, 홍자, 송가인, 김소유, 정미애, 강예슬, 두리, 정다경 © News1


'미스트롯' 방송 후 송가인에게는 엄청난 팬들이 생겼다. 그는 인기를 실감할까. 송가인은 "이제 조금씩 느낀다. 그런데 세상 밖에 나와야 더 느낄 것 같다" 라며 웃었다.

송가인은 앞으로 자신의 장기를 살려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다양한 곡으로 변주를 주겠지만 나는 정통 트로트에 강하다. 앞으로도 그 장기를 살릴 예정"이라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미스트롯'은 내 인생에서 첫 번째 기회를 준, 나를 세상 밖에 끄집어내 준 프로그램"이라며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미스트롯' 출연진과 함께 4~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내일은 미스트롯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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