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가 2019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우승하면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우승으로 대전ㆍ충청권 고교 야구의 명가임을 거듭 확인하게 되었다.

세광고 야구부는 6월 6일(목)에 세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고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박계륜 투수의 완투에 힘입어 9대1 콜드게임으로 승리하여 전적 6승 1패로 후반기 주말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트로피와 함께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한야구협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되었다.

선수상으로는 MVP상에 박계륜(3학년), 우수투수상에 박주형(3학년), 수훈상에 홍대인(3학년), 타점상에 박상준(3학년), 타격상에 심기정(3학년)이 받게 되었다.

더불어 지도자상으로 김용선 감독이 감독상을, 박종태 야구부장이 공로상을 받게 되었다.

이와 함께 세광고 야구부는 10월4일~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최원영 교장은 “3년 연속 주말리그에서 우승하게 된 것은 세광 공동체인 감독과 선수, 학부모, 교직원, 동문이 함께 빚어낸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다. 야구 명문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홍대인(3학년) 선수는 “리그 초반 위기를 묵묵히 극복하고 팀이 하나가 되어 우승을 이루어내게 한 감독님, 동료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용선 감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지고 성장해가는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가능성이 많은 팀으로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광고는 2016년 97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2017년 98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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