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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주대환 사퇴에 "돌출행동 유감"vs"갈등재연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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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9: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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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의 주대환 혁신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11일 퇴진파 인사들은 당 혁신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반면, 당권파는 주 위원장의 사퇴를 옹호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갈등을 그만두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마련하려 했지만 1주일여의 혁신위 활동 기간 중 제가 본 것은 계파갈등이 혁신위에서 재연되는 모습이었다"며 "혁신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혁신위가 의결한 혁신안이 위원장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결정에 불복해 사퇴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일로 몹시 유감스럽다"며 "어렵게 만든 혁신위가 위원장의 돌출행동으로 좌초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 혁신 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자 인선 문제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주 혁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가 당의 종양을 제대로 겨누니, 혁신위를 깨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상대를 잘못 보셨다"며 혁신 작업을 지속할 것을 예고했다.

반면 김소연 혁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봐도 혁신적이지 않은 혁신안을 들고 나와서 부끄럽다"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혁신안 의결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토로했다.

김 위원은 "좀 더 정성스럽게 토론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정말 부끄럽다"며 "주 위원장의 사퇴로 저 또한 사퇴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로 평가되는 조용술 혁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는 전원합의를 원칙으로 나가자고 첫 회의에서 양해를 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첫 의사결정부터 표결로 진행됐다. 그동안 당이 직면했던 갈등, 힘의 정치가 재연되는 것으로 비춰질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숙의의 과정을 했었더라면 생각을 해 본다"며 "주 위원장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저의 활동 범주도 깊이 있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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