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호 동구청장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역 어르신 댁을 방문해 ‘천사친구 효돌·효순이’를 전달하고 있다.

대전 동구(황인호 동구청장)는 12일 지역 내 외롭게 지내는 홀몸 어르신 41분에게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스마트 인형을 전달해 신개념 복지서비스의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복지서비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관리 및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스마트 인형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범사업이다.

동구청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에서 총 사업비 3천만 원 지원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41대를 보급해, 홀몸 어르신 26명의 적적한 외로움을 채워줄 전망이다.

‘천사친구 효돌·효순이’는 손자, 손녀 모습의 친근한 봉제 스마트인형으로 식사시간, 약 복용시간 등의 알람과 대화 기능 등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관리 및 건강관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센서에 의한 다양한 교감 및 반김 인사도 가능해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날 스마트인형을 대표로 전달받은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했는데 밥 챙겨 드시라고 말도 해주고, 애교도 부리는 ‘천사친구 효순이’ 덕분에 이제는 심심할 틈이 없어졌다”며, “자식 역할을 하는 로봇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모사랑 효돌 ․ 효순이 보급 사업은 복지분야를 새로운 차원에서 시작하는 신개념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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