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학교 모습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돕고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1부로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부서 타당성 검토를 거친 26건 총 11억 9천만 원 규모의 시민제안 공모사업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9월에 있을 市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와 시민투표단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어 2부 예산학교 시간에는 예산위원 및 일반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윤석주 동구청 기획공보실장의 동구 재정현황에 대한 설명과 김상철 나라살림 연구소 연구위원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로 주민들이 구정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예산학교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됐고, 구정 전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강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적극 반영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한 사항은 주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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