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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극캉스!"…조진웅X손현주 '광대들', 웃긴+팩션+사극 통할까(종합)
GNB온세계방송 기자  |  webmaster@gnbe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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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2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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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왼쪽부터), 손현주, 김슬기, 윤박, 조진웅, 고창석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코믹한 팩션 사극은 여름 방학의 끝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과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윤박, 김슬기가 출연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들던 광대패 5인방이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부터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 내라는 명을 받고 일을 꾸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실제 세조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날 김주호 감독은 이번 영화가 요즘 사회의 '가짜 뉴스'를 겨냥한 작품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회적 이슈들이 영화와 관련지어져 얘기 되는 것을 저도 확인했다"면서 "사실 어떤 특정 이슈를 겨냥해 영화 만드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어떤 일이 불가능해 그런 것에 대해 분노 느끼고 만들면 2~3년 뒤에 개봉한다. 그 이슈가 그때까지 살아있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우 조진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희순, 손현주(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저희 영화는 역사의 속성을 얘기하고 있다고 본다. 권력자는 자신과 관련된 역사를 왜곡하고 미워하고 숨기고 인정하지 않는 과정을 거친다. 이미지를 위해서, 또 아들이 다음 왕을 이어가야해서 역사의 미화나 조작이 있어야 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은 시대와 고금을 막론하고 있어왔다. 그것이 오늘날에도 반복이 돼왔다 하는 정도"라고 영화의 이야기와 현실 속 '가짜뉴스'의 연관성에 대해 말했다.

김주호 감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 7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전작과의 비교에 대해 "팩션 에 멀티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라는 측면에서 비슷한 면이 있다. 그때보다 조금 더 과감한 시도들을 했다"며 "그 어떤 작품보다 같이 작업한 배우들이 이분들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간청드린 배우들이다. 다들 팀워크가 좋으셨고 큰 소리 없이 행복하게 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는 배우 조진웅이 풍문조작단의 연출가 팔방미인 덕호 역을, 손현주가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았다. 또 박희순이 세조, 고창석이 풍문조작단의 기술자 홍칠, 김슬기가 풍문조작단 음향 담당 근덕, 윤박이 풍문조작단의 미술 담당 진상, 김민석이 풍문조작단의 재주 담당 팔풍을 연기했다.

 

배우 김슬기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윤박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희순(왼쪽부터), 손현주, 김슬기, 김주호 감독, 윤박, 조진웅, 고창석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주인공 조진웅은 동료 및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두들 팀워크가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한 만큼, 조진웅의 말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드러났다. 그는 "김민석이 군대 가 있다. 같이 못 해서 아쉽다"면서 "혹시 저기 안 와 있나? 올 리가 없다"며 농담을 해 좌중을 웃게 했다.

이어 "놀란 지점이 많다. (고)창석 형님과 작업도 많이 하고 고향도 같아서 잘 안다. 다른 분들과는 처음인데 (김)슬기씨한테도 깜짝 놀랐고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에너지가 강하고, 윤박도 올곧고 진정성이 강했다. 김민석은 군대 가서 빼겠다. 민석아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극 영화인 만큼 실제 인물을 연기하게 된 배우들의 소감이 돋보였다. 손현주는 한명회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많은 배우들이 한명회를 했다. 그렇지만 오(5)광대를 캐스팅하고, 이들과 같이 미담을 그려낸 것은 없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배역을 위해서 특별한 귀 분장을 했다. 날카롭고 뾰족한 귀의 모양으로 한명회라는 인물에 새로운 성격을 부여한 것. 그는 "한명회의 강인한 모습을 위해 장치를 해봤다. 2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이 중에서 제가 제일 일찍 나와 분장을 했고, 귀를 하루에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 붙이는 게 싫어서 어떤 때는 3일간 붙이고 다닌 적이 있고, 길게는 일주일 붙인 적도 있었다"며 고충을 설명했다.

 

김주호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고창석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희순은 세조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조를 연기한 배우들이 많다. 대부분은 수양대군에서 세조로 넘어가는 강인한 카리스마가 있는 역할이었다. 내가 맡은 인물은 늙고 병약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 "무조건 병약한 모습 보이기에는 그간의 세조 이미지가 너무 커서, 그 속에서도 강인함이 보여야 했다. 그리고 그 안에 회한, 후회 반성 여러가지 감정들이 섞여있어야 했다"며 "조카 단종을 죽이고 왕에 올랐지만 자기 후임으로 아들이 왕이 돼야하는 상황에서 자신과 힘을 합친 사람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어긋난 부성애를 보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창석은 영화 속 특별한 장면들 때문에 웃음을 줬다. 배역상 바지에 오줌을 누는 장면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는 "원래 한 번이었다"면서 억울함을 표했다. 또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해서 3번 4번 찍었다. 얼굴은 못 찍고 바지만 한 시간 찍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며 "의상팀이 (오줌 분장을) 넣었다 뻈다 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희순은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찍고 있는 자신의 영화 '봉오동 전투'와 비슷한 시기 개봉을 앞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기가 맞아 잘 되고 있어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시간의 텀이 있어서 '봉오동 전투'를 보신 분들이 온 가족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광대들'도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호캉스가 유행인데, '극캉스'를 오시라.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서 영화를 인상적으로 소개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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