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20학년도에 마이스터고(’20년 51개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학점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연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오늘날 급변하는 직업세계 및 고용구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직업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의 경직적인 학과 운영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 수요 반영 및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점제를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마이스터고에 학점제를 도입함으로써 신산업 분야 등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목 선택과 모든 학생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책임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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