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백범 교육부 차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은 2019년 정부초청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에 신규 선발된 726명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 개회식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참석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외국인 장학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학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TOPIK 5급)에 따라 한국어 연수 없이 바로 학위과정을 시작하거나 1년 간 한국어 연수를 받은 후 전국 63개 대학의 석·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정부초청장학사업(GKS)사업은 1967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00여명의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하고 국내 학위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친한(親韓) 국제인적망을 구축하고 국가 간 상호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장학생들은 다채로운 배경과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뉴질랜드의 케이트 스몰(Kate Small, 서울대학교 국제협력 석사과정 입학 예정)과 터키의 세렌 오즈칸(Ceren Ozcan,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 진학 예정)은 한국 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독일의 앤 슈완케(Anne SCHWANDKE, 성균관대 박사과정 입학 예정)는 본 대학교에서 한국학 학위(학·석사)를 취득했고, 조선의 헌법과 정치체제를 연구하여 향후 본국에 돌아가 친한 인재망 구축과 한국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틴도 코피(Tindo Koffi, 충남대학교 석사과정 입학 예정)는 식품공학을 전공해서 아프리카 빈곤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열망이 크다.

인도네시아의 티위 아미나티(Tiwi Aminati,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입학 예정)는 환경 전문가가 되어 본국의 환경 친화적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후배 장학생들에게 안내와 조언을 하기 위해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에 남아 교육, 산업, 방송 분야 등에서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정부초청장학사업(GKS) 한국동문회 선배 7명도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여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장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유학을 마치고, 각자의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여 고국과 한국 간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초청장학사업(GKS)을 통해 국가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국가 외교정책인 신남방·신북방정책 등 정부 외교정책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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