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광우) 부설 공립위탁형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에서는 9월 5일(목)부터 6일(금)까지 이틀에 걸쳐 꿈나래교육원 6기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전북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서 ‘다함께 신나게 나답게 캠프’(이하 다신나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꿈나래교육원에 입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캠프로, 구성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꿈나래교육원 입교생들은 다양한 체험의 과정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키웠다.

첫째 날 캠프의 시작은 덕유산 향적봉 등산 프로그램이었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덕유산 향적봉 등산 활동을 통해 해소해 나갔으며, 산에 오르며 힘들어하는 친구나 선후배들을 위로하고 지지하며 차츰 마음의 벽을 허물어갔다.

이후에 이어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성격 이해 프로그램, 촛불 의식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또한, 촛불 의식을 통해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공동체에 지켜야 할 규칙 세우기 활동을 하였다. 각자가 존중받고 싶은 점을 이야기하면서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약속들을 세워나갔으며, 이후에 개인 목표 세우기 활동도 진행하였다.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받았던 상처나 어려움을 털어놓고 이를 치유하고 더 성장하기 위한 자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발표하였고, 입교생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목표를 듣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목표에 대해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신나 캠프에 참가한 권OO(대전문화여중 3학년)는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어느새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꿈나래교육원에서의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이광우 원장은 “이번 캠프가 제6기 입교생들이 치유하고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안교육을 희망한 학생들의 고민과 힘겨움을 보듬고 챙겨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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