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교육, 초기문해력 지도 등 우리 말, 우리글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되찾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이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충실한 한글 교육을 위해 입학 초기 적응시간과 국어 시간을 활용해 88차시 이상 한글 교육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쓰기 중심, 문자 중심의 한글 교육 방식을 탈피해 노래, 율동, 놀이 등을 통한 즐거운 한글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읽기, 쓰기 기초학력을 다지는 한글 교육 도움 자료인 ‘한글 텃밭’를 제작해 현장에 보급했다. 이 자료는 학교 특성과 학생, 교사,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것으로 지도 단계별 동영상, 한글 교육 운영 사례 등 수업 예시 안이 수록되어있어 현장에서 한글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선진국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읽기 초기문해력 지도를 위해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이를 위해 초등,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한글날을 맞이해 ‘대한민국 큰 자랑! 한글 바로 쓰고 사랑합시다.’ 문구를 교육청의 모든 공문에 명시했으며, 한글날 선문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꿈민정음 한마당’을 통해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우리 말과 우리 글 사랑에 대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써왔다”며 “한글날을 맞이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우리 말과 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일상생활에서 바르게 사용하고 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B온세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