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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RCEP, 자유무역 확산 큰 역할…최종 타결에 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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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2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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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7/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시아·극동지역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는 상생·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이 길에 함께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35명과 접견한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은 뜻깊은 평화올림픽이 된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세계에 전해주셨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세계에 전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의 길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알셉·RCEP)이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타결된 것을 언급하며 "내년에 최종서명하기로 했는데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이어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며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상생번영의 평화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한다. 신(新)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25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후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류 쓰양 중국 신화통신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에 맞서 자유무역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RCEP 최종 타결은 자유무역을 복원하고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도 내년에 반드시 최종 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세르게이 미하일로프 러시아 타스통신 사장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조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러시아와의 관계는 무척 중요하다"라며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덕 로이 베트남 VNA 사장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해온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11월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 경험, 국민성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라며 "한-아세안 공동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라폰 파카로엔 태국 TNA 사장은 "문 대통령 재임 동안 한-아세안 협력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태국은 아세안 의장국으로 한국과 태국,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가깝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의 아시아'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ANA 서울 총회는 '저널리즘의 새로운 도전, 기술혁신과 신뢰'를 주제로 언론에 대한 대중 신뢰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며 "언론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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