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낭월동 곤룡로 일원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블랙아이스 예상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3일 낭월동 곤룡로 일원 블랙아이스(Black Ice) 예상 구간을 미리 점검하고 자동제설장치 설치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온난한 기후로 겨울비가 잦은데다, 곳곳에서 블랙아이스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이뤄졌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생긴 얇은 빙판을 뜻하며 육안으로 잘 구분되지 않고 특히 눈, 비 등이 내린 후 그늘진 도로에 주로 발생해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린다.

구는 현재 자동제설장치(염수분사장치) 1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결빙에 따른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까지 곤룡로와 동부선에 자동제설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도로 결빙 우려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자동제설장치 및 열선 등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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