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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코믹+액션"…권상우, 명절의 '히트맨'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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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2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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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권상우는 명절의 '히트맨'이 될까.

권상우는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애니메이션과 코믹, 액션이 있어서 두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역경을 뚫고 가는 가장의 모습이 가족의 사랑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 설날 개봉하기에 적합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영화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연재하는 작품마다 실패하자 술김에 자신의 과거가 담긴 웹툰을 올리고, 그로인해 초대박이 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권상우는 '히트맨'에서 웹툰작가가 된 주인공 암살요원 준 역을 맡았다. 정준호가 전설의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 황우슬혜가 폭망 웹툰 작가의 든든한 아내 미나, 이이경이 준을 따랐던 막내 암살요원 철 역을 맡았다. 또 '스카이캐슬'에서 예빈 역을 맡았던 이지원이 준의 의젓한 딸 가영을 연기했다.

 

 



 

 



 

 


최원섭 감독은 이번 영화로 데뷔한다. 그는 "꿈 좇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꿈을 좇는 것은 말은 멋있지만 쉽지 않다. 희망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애초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권상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이 다 되는 배우는 권상우 선배님이 최고"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 이후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세월이 빠르게 지나면서 코미디라는 호흡과 현실적인 분위기가 빨라지고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순간순간 애드리브를 해야하고 여러 상황에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는 현장에서 상대 배우와 호흡이 중요한데 상당히 잘 맞아서 영화를 찍는 내내 스태프 반응이 괜찮을 정도로 잘 찍어서 영화에 잘 녹여진 것 같다. 노력만큼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원섭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상업영화계에 데뷔했다. 그는 장편영화 데뷔 소감에 대해 "나는 코미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정말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어떻게 재밌게 만들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권상우와 정준호 등 극중 등장하는 배우들은 한 차례 이상씩 액션신을 소화했다. 권상우는 "'신의 한수'에서 무술감독 하셨던 분이 이번에도 연속적으로 작업해서 편했다. 나의 장점과 단점을 다 알아서 현장에서 조금 편했다"며 "아무래도 암살 요원이라는 스페셜한 역할이어서 부분 부분 그래도 정교한 스킬이 들어가는 액션 합이 조금은 각 신마다 하나씩 있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정예요원이다 보니까, 일반 영화에서 나올 수 있는 게 많이 나온다. 암살 요원들의 특별한 무술 방법, 상대 제압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적과 싸울 때 독특한 암살요원만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스카이캐슬'에서 딸 예빈 역으로 나왔던 이지원과 재회했다. 그는 "'스카이캐슬'에서 사이가 안 좋았는데 영화에서 좋은 장면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권상우 딸로 나오면서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다)"며 "두 편의 작품을 하면서 이지원이 아이답지 않게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는 것을 봤다. 연기할 때 독특한 자신만의 호흡이 있다. 그래서 앞으로 대성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권상우의 아내 역을 한 황우슬혜는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나는 결혼에 대해 거의 생각이 없을 정도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미나 역을 하면서 상우 오빠와 지원 양과 가족 연기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마지막 촬영이 아쉬웠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아쉽더라. 이런 가족이 있다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히트맨'을 행복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권상우와 정준호는 서로의 호흡이 좋았다고 했다. 권상우는 "선배님이 위안이 되고 버팀목이 되는 느낌이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면서 "선배님 또한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해주시니까 저희가 더 신이 나고 더 내려놓고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서 차 안에서 신들을 찍을 때 우리 영화 재밌게 잘 나오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준호 역시 "권상우와 15년 전 뮤직비디오를 같이 했다. 영화는 처음"이라며 "촬영장에 가면 말은 없어도 동향이다 보니까 통하는 게 많다. 애드리브든 현장에서든 찍으면서 슛만 들어가면 서로가 눈빛과 행동을 보면 잘 하고 있구나를 느낄 정도로 선배를 잘 배려해주고 현실의 여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이끌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배에게 민폐 아닐까? 요즘 시대에 맞는 코미디가 나올까 고민했었다"면서 "두 사람이 너무 잘 받쳐줘서 잘 연기했던 것 같다"고 권상우, 이이경과의 호흡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히트맨'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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