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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용 '총선 막차' 오늘 출발…시한 앞두고 줄줄이 '사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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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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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출마자에 대한 공직 사퇴 시한인 16일 청와대와 정부, 지방정부, 사법부, 공공기관 출신 고위 공직자들의 '사퇴러시'가 이어졌다.

지난 14일 공식 사임한 이낙연 전 총리가 대표적이다. 이 총리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전 당 복귀를 환영하는 공식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날도 당사와 국회를 연달아 방문하며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전 총리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날 하루 당직자들을 만나 '복귀 신고'를 한 이 전 총리는 "일관되게 당이 시키는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없다"며 "총선 출마자 관련해 뵙기는 조심스럽다. 당내 경쟁 국면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15일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온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등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사실상 '총선열차' 막차를 탔다. 고 전 대변인은 경기 고양 지역과 서울 광진을, 동작을 지역 등에, 유 전 관장은 노원구 지역 출마가 점쳐진다.

이보다 앞서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이 일찌감치 지역에서 총선 준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서관급'까지 합칠 경우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자가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총선 준비를 위해 14일 퇴임식을 가졌고, 15일에는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사표를 냈다.

이보다 앞서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도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사법부에서는 현직 판사 3명이 총선을 겨냥해 사표를 냈다.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자, 법관대표회의 의장을 맡아 양승태 대볍원을 매섭게 비판했던 최기상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사표를 냈다. 최 부장판사는 여권의 영입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장판사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강제징용 판결 지연' 의혹을 언론에 알린 이수진 부장판사가, 15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을 1년 가까이 맡아온 장동혁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각각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방정부에서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인 강태웅 부시장이 서울 용산구 출마를 위해 이날 이임식을 치렀고, 경기도에서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15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공직선거법 53조는 국회의원을 제외한 국가·지방공무원, 공공기관과 조합의 상근 임원, 사립학교 교원 등이 후보자가 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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