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해양교육원(원장 권혁건)이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조치에 나섰다.

해양교육원은 기관 특성상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이용자가 모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감염병 접촉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보고 기관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예방조치를 마련했다.

해양교육원은 주 출입구에 발판 소독기를 구비해 교육원 이용자는 모두 발판 소독기를 통과해 진출입 하도록 하고,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해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내 데스크에는 자체 예산으로 구입한 일회용 마스크를 충분히 비치해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이용자가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비접촉식 체온 측정기를 비치하고 발열 등 몸에 이상을 느끼는 이용자가 측정을 원할 경우, 체온 측정과 37.5℃ 이상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생 수련활동이 종료되면 침구류를 즉시 세탁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진정 될 때 까지 실내 방역소독 주기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에도 청사주변 방역소독을 수시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권혁건 원장은 “이용자들에게 일회용 마스크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주말 많은 이용자들이 모이는 만큼 오늘(31일) 오후 모든 직원이 청사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독을 실시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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