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휴양시설과 체육시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점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오후 2시 최근 재개장한 한밭수목원을 찾아 열대식물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 시민들이 밀집할 수 있는 공간을 점검하고 철저하고도 주기적인 방역과 접근 통제를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 참여로 우리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다”며 “당분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는데 많은 시민들이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어 서구 둔산동의 한 사설 체육시설을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었다.

허태정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방침에 따라 우리시도 종교시설과 클럽, 주점, 노래방, 피시(PC)방 등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모든 장소에 계도와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을 차단해서 우리의 일상을 찾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부서별 적정비율의 재택근무 시행을 비롯해 대면회의나 보고, 출장 등의 원칙적 금지와 사적 모임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 복무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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