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정기 (사)대전·세종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 박순현 수석 부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극복 성금’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 박정기 회장은 (사)대전·세종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원들을 대표해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극복 및 예방에 써달라며 717만 원과 라면 10박스를 기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향우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기 회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극복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기탁금을 수령한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업체 등에‘선(先) 결제 후(後) 지원 체계’로 기탁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사)대전·세종 호남향우회 연합회는 2017년 고향사랑,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한 단체로, 지난해 12월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200포대를 사랑의 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 및 지역사회봉사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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