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학교 내 출입 차량과 학생들의 동선이 겹치는 위험한 보·차도 미분리 학교를 전수 조사해 3개년에 걸쳐 보·차도 분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내 보·차도 분리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교실까지 단절 없이 연결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차량과 학생 간 동선 분리, 주차구역과 겹치는 학생 보행로 및 주차장 개선 등을 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과 연계해 안전시설인 과속방지턱, 진입부 교차로 폭 축소 등 속도저감시설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 시행한다.

2020년 3월 현재 총 501교 중 보·차도 분리교는 333교(66.5%), 미분리교는 168교(33.5%) 이다.

비분리교 168교 중 전교생 통학버스 이용, 통폐합 대상, 공간협소 등 18교를 제외한 150교는 총 69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공간협소로 보·차도 분리가 어려운 학교는 인접 토지 매입 등 추후 해소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주 통학로 보·차도 분리가 안 된 학교, 일부 보·차도가 안 된 학교 등을 감안해 2020년에는 50교, 2021년 60교, 222년 40교 등 총 150교의 학교를 선정해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보·차도 분리를 통해 등·학교 및 놀이시간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여 학생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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