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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미래한국당 꼼수교섭단체 모든 방법 동원해 막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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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1  2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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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약속한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이번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20.5.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미래한국당의 위성교섭단체 구성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꼼수 교섭단체 구성 흐름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며 "만일 (위성교섭단체 구성이) 실행된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는 걸 검토하려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저지 방법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해찬 대표가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을 향해 경고하며 "우려한 일(위성교섭단체 구성)이 벌어지면 민주당은 국회 정상 운영을 위해 특단의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맞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직접 나서 미래한국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래한국당이 별도의 위성교섭단체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금 와서 딴 주머니를 차겠다는 것은 반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에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을 지를 묻는 질문에 "(미래한국당의 별도 교섭단체를)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은 그 뜻"이라며 "그래서 욕만 먹고 실리는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거듭 미래한국당을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배제하겠다고 못박았다.

박성준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미래한국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해선 안 되고, 반칙이고 꼼수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만약 원내교섭단체가 되더라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게 김태년 원내대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상임위원회(상임위원장) 배정에서도 배제하겠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입장"이라며 "파트너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입장은 미래한국당이 최근 통합당과의 합당 선결조건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제안하는 등 합당 결론을 미루는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앞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할 방침을 정하고 오는 15일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합당 결의 및 합당 수임기관을 지정하고, 13일 시민당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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