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온세계방송
사회․문화
[N인터뷰]① '부부의 세계' 김선경 "시즌2 나왔으면…엄효정 활약 기대"
GNB온세계방송 기자  |  webmaster@gnbednews.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20  23:39: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 상암동 카페. '부부의 세계' 배우 김선경 인터뷰.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 16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는 배우 김선경의 존재감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극 중 이태오(박해준 분)과 바람이 나는 여다경(한소희 분)의 엄마이자 여병규 회장(이경영 분)의 아내 엄효정 역으로 출연한 김선경은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엄효정은 극 중 화려한 의상과 사람 좋은 웃음으로 고산의 사교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하지만 이태오가 지선우(김희애 분)를 버리고 여다경을 선택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바꼈다. 딸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여다경 이태오를 감싸다 결국 사회적 명성을 모두 날려버린 꼴이 됐다. 이런 엄효정을 연기한 김선경은 탁월한 감정표현과 심리묘사로 '부부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부부의 세계'가 종영하고 난 뒤인 20일 오후 뉴스1을 만난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엄효정을 표현하기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 상암동 카페. '부부의 세계' 배우 김선경 인터뷰.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종영 소감은.

▶되게 아쉽다. 아직도 뭔가 계속 촬영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무언가가 남아있는 느낌이다. 또 혹시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이다. 만약 나온다면 시즌2에서는 뭔가 획을 긋는 엄효정의 새로운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이번에 나올 때는 너무 조용히 끝났다. 만약에 시즌2가 된다면 남편은 사건을 크게 꾸미더라도 나머지는 또 내가 꾸미지 않겠나 기대도 한다.

-'부부의 세계'가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부부의 세계'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그리고 있다. 꼭 중년의 사랑 뿐만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가지고 있는 집착, 사랑에 대한 헌신, 가정의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를 그렸다. 여기에 중년남성 중년여성의 고민들, 20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고들이 그려지면서 20대부터 70대까지를 다 아우르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지 않았나 싶다.

-'부부의 세계'는 어떤 드라마라고 표현할 수 있겠나.

▶고급 막장드라마라고 얘기하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이럴수도 있겠구나' 또 '저럴수도 있겠구나'하는 가능성을 심어주고 교훈을 심어주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나.

▶처음에 너무 좋았다. 그 전에 맡았던 역할이 너무 어두웠다. '초콜릿'에서도 야망이 있는 병원장이었고, '군주'에서도 왕권에 대해서 욕심내는 대비로 나왔다. 항상 모략을 가지고 있고 뭔가를 저지르는 인물이었다. 카리스마 있는, 편하게 말하면 악역 전문이었는데 이 드라마 대본을 봤는데 엄효정이 너무 귀여웠다. 오랜만에 기분 좋았다.

 

서울 상암동 카페. '부부의 세계' 배우 김선경 인터뷰.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5회 식탁 장면이 큰 화제가 되지 않았나.

▶나는 그 장면을 촬영하기 전에 대본으로 보고 진짜 놀랐다. '정말?' 이런 생각이 들었고 대본은 애시당초 처음부터 읽으면서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직설적인 대사와 행동들, 사실 현실에 있을 수 없는 것들이다. 촬영장에서 소희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때는 김희애씨와 친한 상태가 아니었는데 뒤통수를 때려야하니깐 고민을 많이 했다. 저도 연기할 때 진짜 자괴감에 팍 빠지는 걸로 표현했다. '어떻게 내 딸이 이럴수가 있나' 생각했다. 촬영이 끝난 다음에는 좋았고 살벌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보니깐 태오가 개인적으로 웃겼다. 어찌할 바 모르는 표정이 진짜 너무 개인적으로 웃겼다.


-엄효정이 딸에 대한 애착이 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했나.

▶그 무엇보다 딸이 먼저다. 내 남편도 헤어지면 남이다. 님이 남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딸에 대한 애착이 가장 강했다. 딸을 바라보는게 굉장히 강했다. 일직선이었던 것 같다.

-엄효정은 사회적 지위에도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정말 여왕으로서 누리는 거였다. 누리는 삶에 익숙해진 엄효정이었고 그게 다 전부인줄 아는 그런 여자였다. '나는 이런 누리는 삶을 사는 여자야'라고 생각하는 데 당연한 것이고 그게 안되면 짜증이 나는 거다.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면서 그런 삶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또 그렇게 밝게 웃을 수밖에 없는 건 남편이 그만큼 누리게 해준 거다. 혹시 남편이 몰래 바람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효정은 단순하다. 나는 지선우의 머리를 가졌다면 치밀했을 거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단순하고 좋게 말하면 순진한 아이 같은 사람이었다.

-몰락 후 엄효정은 어땠을 것 같나.

▶엄효정은 아마 처음으로 시련이라는 걸 겪었을 것 같다.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가 100%에 가까웠던 사람이 갑자기 문제에 들이닥친 것 아니겠나. 그 후에는 성숙됐을거라 생각한다. 고산을 떠나지만 고산을 떠나서는 자식과 손주에 대한 애착이 강해질 것 같다. 자식을 새출발 시키기 위한 새로운 엄마로 거듭났을 것 같다.

<【N인터뷰】②에 계속>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GNB온세계방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최근인기기사
1
이낙연, 내주 당대표 도전 선언…홍영표 "특정인 관계없이 당대표 준비"(종합)
2
'비스' 조영수 깜짝 등장…"임영웅·김수찬, 미스터T 멤버로 탐났다"
3
세종교육청, 지역 농·축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4
문대통령, 금융위·산은에 격려금…"코로나 금융지원 감사"(종합)
5
DJ 동교동 사저·노벨상금 놓고…'이복형제' 홍업·홍걸 다툼
6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공청회
7
김지철 교육감, 양승조 지사 코로나 수칙 준수 호소
8
대전에듀힐링센터 온라인 힐링닥터 콘서트
9
충남교육청, 특수학교 등교 수업 학교 방문
10
문대통령 "코로나 위기로 양극화 안돼…한국판 뉴딜 큰 스케일로 담아야"(종합)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동구 판암동 322-1 2층 202호  |  대표전화 : 042)285-1254  |  팩스 : 042)285-1254  |  대표메일 : gnbednews@hanmail.net
등록번호 : 대전아00018  |  발행인·편집인 : 최영상  |  편집국장 : 최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진규
Copyright © 2011 GNB온세계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nbed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