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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고3 개학하는 학교 방문
최진규 기자  |  eddy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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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0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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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를 시작한 지 80일 만에 교문을 연 온양여고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설렘이 가득하다.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만나는 듯 얼굴 가득 웃음 꽂을 마스크 뒤에 감추고 있다. 활기에 가득 찬 학교를 기대하기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감염병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금은 긴장되고 엄숙한 분위기도 공존한다.

특히 개학을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뤄진 등교라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교직원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김미애 교장은 “이태원 클럽발 감염병 확산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등교를 앞두고 잠을 설쳤다”며 “모든 교직원이 두 번 세 번 등교 준비 목록을 확인하고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등교를 맞이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20일 온양여고를 방문했다. 온양여고 교직원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 발열 체크를 비롯한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학교 방송실에서 방송을 통해 처음 등교한 고3 학생들과 개학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온양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실 좌석 역시 충분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수업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김 교육감은 교실과 급식실, 기숙사 등을 순회하며 방역체계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강화를 다시 약속했다. “5월과 6월을 코로나 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하며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 등을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충남에서는 고3 등교수업과 함께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21개교 중 32개 소규모 학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85% 정도의 학교는 27일 등교개학을 한다. 소규모 학교 등교 개학은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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