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인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을 위한 국제직업교육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교육청과 기업체 관계자 그리고 고려인 다문화 학생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의 충남인터넷고가 국내 최초로 고려인 3,4세를 위한 글로벌 취업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공동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충남인터넷고 강당에서 충남교육청, 한국산업단지 공단 소속 기업(18개 업체), 충남인터넷고가 참여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고려인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 활로를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충남인터넷고는 2020학년도부터 언어와 문화장벽 등으로 진로진학 사각지대에 놓인 충남지역 고려인 3,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21학년도 부터는 교육부 학과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SNS마케팅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인터넷고는 8년 연속 국가공무원 배출 고등학교답게 NCS 기반 교육과정 편성과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으로 다수의 학생을 취업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절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한슬 예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덕체를 겸비한 예비 직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려인 3,4세 학생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 국적과 재외동포 자격을 동시에 가진 장점이 있다”며 “국내외 양질의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중한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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