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학생용 가정형 위센터 전경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가정폭력, 이혼, 방임 등 가정적 문제로 인한 위기학생과 학업중단에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지원하여 위기학생을 가정적 온기로 품을 수 있는 가정형 위(Wee)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위험, 성폭력 피해, 학교부적응 등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교육 및 치유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생활보호를 통해 학교생활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지원한다.

현재 충북교육청에서는 2018년에 청주 가정형 위(Wee)센터를 설치하여 중·고 여학생(정원8명)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가정형 위센터(남학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구축하는 가정형 위(Wee)센터의 입소기간은 3개월~6개월, 정원 8명, 대상은 중·고 남학생이며 기숙형으로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위탁학생은 원적교에서 학적을 관리하며, 위탁교육기간의 출석·수업·평가 결과 등은 도교육청 규정을 준수하며 위탁교육 기간 중 합숙을 원칙으로 한다.

단기형 위탁학생은 치유 정도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경비는 숙식비를 비롯한 위탁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무료로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의 위기상황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을 대상으로 주거·상담·교육 공간이 결합된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과 원가정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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