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8일 교육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 행정요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방역, 위생관리 등 업무가 과중함에 따라 학교 회계 분야의 힘든 짐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목적사업비와 기타사업비 축소 ▲기본운영비 확대 ▲소액사업비 감축 ▲사업비 교부 시기 조정 ▲각종 용역 업무 경감 등이다.

특히 안전시설용역 등 각급학교에서 일률적, 반복적, 의무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는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서 처리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현장이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모든 해답은 학교현장에 있다”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작년부터 학교업무 최적화 방안의 일환으로 각종 사업비를 통합·축소하고 있다. 이는 주민수요의 다양화, 행정의 세분화 등으로 학교현장 업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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