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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박물관은 살아났다'…문대통령 '보물 납시었네展'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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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2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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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 보물전 2017-2019'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7.30/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했다 다시 문을 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어린이 관람객에게 "반가워"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특별전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재개장한 국립문화예술 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 활동 재개를 위해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한 뒤 수도권의 국립문화예술 시설 운영이 지난 22일부터 재개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박물관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출입구에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측정한 뒤, 소독 기계로 손을 소독했다.

이후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전자출입명부(QR코드)에 관해 소개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네이버, 카카오톡, 패스 앱 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개인정보를 등록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역사를 지키다' 전시관에 들러 고려시대 일연이 고구려, 백제, 신라에 관해 쓴 '삼국유사', 조선 중기 화가 심사정의 '촉잔도권', 조선 후기 화가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등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학예사에게 "삼국유사도 전체가 다 남아있나", "추사 같은 분들은 작품을 어떻게 감상했나" 등 질문을 던져가며 전시물을 꼼꼼히 둘러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 보물전 2017-2019'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7.30/뉴스1


문 대통령은 관람하던 도중 엄마와 함께 온 어린이 관람객을 만나자 "반가워"라고 인사했고, 어머니에게는 "같이 보세요"라고 권유한 뒤 전시관을 이동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장 수용인원의 30% 규모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사전예매제를 운영하며 각 회차(총 4회, 각 2시간)당 2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마련했고, 오는 9월27일까지 열린다. '역사' '예술' '염원'의 3가지 주제로 2017~2019년 3년 간 새로 지정된 국보와 보물 157건 중 83건(국보 12건, 보물 71건)이 순환 전시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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