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걸상 교체 설문 모습

청주 오창고등학교(교장 송영광)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전교생 의견을 모아 예산제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창고 학생자치회는 학생 주도형 예산제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4천 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실의 노후된 책·걸상을 전면 교체하였다.

학생자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기 초부터 재학생들에게 설문조사와 온라인 토론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오창고 학생자치회와 행정실은 상호 협력적으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책걸상에 대한 품질 검사, 규격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지난 6월 중 실시했다.

샘플링한 책걸상을 중앙 현관에 전시하여 지난 7월 시연하는 등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최적의 책걸상을 선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학생회장인 손성호(3학년) 군은 “평소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에 건의한 결과를 적극 반영하니 보람을 느끼고,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차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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