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윤태무 충북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인성교육진흥법’이 2015년 제정 이후 학교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충북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10월 30일(금) 청주향교에서 충북향교전교협의회(회장 윤태무)와 인성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협력을 통해 ▲학생 인성교육▲교사 직무연수 ▲전통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운영 ▲학습자료 개발 등의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교는 조선시대 고등교육을 담당하던 공립 교육기관으로서, 인륜의 기본덕목인 인(仁)의 정신을 조명하여 예(禮)를 올바르게 실천하는 지혜를 강조한다.

현재 충북 도내에 18개 향교가 있으며, 특히 청주향교는 다례, 고전강의, 선비문화체험, 향교스테이, 전통문화 교육 등 활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향교의 ‘옛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가르침은 ‘나’를 깨닫는 인성교육으로, 충북도교육청의 미래학력 구성요소와 일치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증대된 사회에서 향교를 통해 오래된 미래를 만남으로써 자기관리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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