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정보 사회에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는 경제․과학은 날로 발전되고 있으나 정신문명은 많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2003년 초 IT강국이라는 이 나라가 ‘한국의 이상한 인터넷 세상’이라는 제목하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에 “한국이 IT강국이 되면서 인터넷․핸드폰 사업은 세계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서 있으나 사회 곳곳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인터넷․핸드폰 사용상의 불미스러운 많은 일들을 자세히 소개하여 세계적으로 모멸을 당한 일을 우리 국민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부에서는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을 근절하느라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가운데, 학부모가 학교 교무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이 신성한 학교에 드나드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했을 것인가? 정치권에서는 국민으로부터 선출돼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하는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떠나 방황을 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민주공화국의 이념을 달리하는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에 소속돼 있는 사실을 직시하며, 국민들을 위하기보다는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활동을 하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주면서, 이어지는 ‘이념논리’로 접근하는 상황을 보는 국민들은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정부의 고위인사가 성추문에 연루되어 국제적으로 국가를 어렵게 만들고, 최근에는 정부의 치안을 담당하는 총수가 혼외아들 문제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면서도 수치스러움을 모르는 듯한 모습을 내보이는 상황을 보는 국민은 참으로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급기야는 이 나라의 지식층이 집필하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마저 오류투성이로 나타나 모든 문제는 이 나라의 교육부재 현상의 결과로 귀결되었다.

지금은 온 국민들에게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음의 혁명을 외쳐야 할 시기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교육헌장의 선포로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이 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들었으나 사오십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은 국민들의 정신문화가 부패되어 사회 곳곳이 불미스런 사건사고로 얼룩져 있어 마음을 올바로 갖기 위한 새마음 정신교육혁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1975년 12월 14일 충남 대전의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박근혜 양의 구국여성봉사단으로 시작한 새마음 운동이 이제 다시 국민들의 올바른 마음을 갖기 위한 대혁명으로 재도약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아버지만 보면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생각난다. 안 된다는 일을 된다고 주장하여 이룩하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새마을 정신은 어떻게 보면 아버지가 지니신 철학의 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해 봤다.”,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했기 때문에 성취된 것이다.” 그렇다. 이제다시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온 국민이 마음의 대혁명을 이루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문자를 만들어 세계에 보급한 민족이고, 세계 제일의 인터넷․핸드폰의 강국으로 우뚝 서 있으나 정신문명은 그에 반해 너무나 뒤처져 있는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아득한 옛날 한웅천황시대(B.C. 5000년경)를 전후하여 문자를 처음으로 만들어 인류에 널리 사용토록 하였다.

이와 같은 문자가 만들어져 인류의 문명은 나날이 발전하여 왔으나 문자는 이로운 점도 있고 어려운 점도 있어, 이로운 점은 문명을 발달시켜 발명한 이치를 후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으므로 사람들의 지혜가 날로 발달되었고, 인간의 덕(德)이 날로 전파되어 왔으나 각종 속임수와 교활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되어 사회를 혼란시켰고, 심지어는 인간을 파괴하는 무기를 만들어 인류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가고 있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문자와 인터넷․핸드폰으로 인해 과학문명이 급속히 발달될수록 인류의 정신문명과의 괴리현상이 더욱 심해져 인류가 파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IT산업이 날로 발달하여 컴퓨터 인간이 만들어지고 컴퓨터가 인간이 하기 싫어하는 어려운 일들을 모두 대신한다.

그에 따라 사람은 게을러지고 고통스러운 일은 하기 싫어하고, 사람을 도구로 한 생계유지만을 선호하는 사람들로 인해 가정은 이혼으로 인해 파탄에 이르고 자식들은 방황하며 떠돌고, 제일로 화목하고 행복해야 할 가정은 혼란에 빠지고 만다. 그러는 가운데 출산능력은 저하되어 인구는 줄어들고, 인력이 부족해서 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나라는 서서히 힘을 잃어간다.

즐겁고 향락을 누릴 줄만 알아 인조인간의 탈을 쓰고 원시인의 꼴로 반나체의 몸으로 사회를 활개 치면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道理)는 상실해 버린 채 방황하며 허둥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컴퓨터 인간은 그 자체의 병도 고치고, 생명을 연장해 가면서 활보하고 인간은 노예가 되어 인류는 스스로 자멸에 이르게 된다.

예부터 중국은 우리 민족을 동이(東夷)라 하였다.

「설문해자」에 「대개 땅에 있는 사람들이 자못 순리의 성품이 있다. 그러나 오직 동이(東夷)는 큰 것을 쪽이니 대인(大人)이다. 동이의 풍속이 인자하니 인자한 자는 오래 산다. 그러므로 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가 있다」고 하였다.

동이는 동방에 있는 활 잘 쏘는 민족, 동방에 있는 인자(仁者), 동방에 있는 대인(大人)“이라 하여 중국은 우리 민족을 우러러 보았다.

우리 민족의 시조 한인천황이 다스린 한국(桓國)은 7대에 걸쳐 현격한 천재들이 계승하여 천해 동쪽이며 남북 오만리에 동서 이만리를 다스려 왔다.

한웅천황이 다스린 신불국은 한인천황의 한국(桓國)을 계승한 나라이다. 인품이 뛰어난 한웅은 하계(下界)에 내리시어 홍익인간(弘益人間)으로 이화제세(理化齊世: 세상을 엄숙하고 공경하는 자세로 다스림)를 하였다.

홍익인간이란 큰 사랑 정신으로 “인(人)은 인야(仁也)”라 하여 인(仁)보다 더 큰 사랑의 정신이다.

인(仁)의 정신은 “시퍼런 칼날위에는 설 수 있으나 사람은 인(仁)을 이룰 수 없다”고 하여 인(仁)은 사람의 사랑이고 너와 나의 진정한 이해와 협력의 사랑이다. 그보다 더 큰 사랑 정신이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인 것이다.

성인(聖人)인 공자는 인(仁)의 정신을 인류에 심어주었고, 석가는 자비(慈悲)로 인간 사랑의 정신을 베풀었고, 예수는 박애(博愛)로 인간애를 베풀었다.

인간사회는 반드시 인간 본연의 양심을 바탕으로 정직한 생활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고, 베풀면서 “큰 사랑정신”으로 새로운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자가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 민족의 한웅천황은 그 어느 사랑보다 ‘참사랑’이요, ‘큰 사랑’인 홍익인간의 사랑 정신을 베풀어 민족을 다스리셨다.

우리는 이러한 그 어느 사랑보다 큰 새마음정신인 “큰 사랑” 정신을 온 국민에게 심어 주어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세계 인류의 생존과 평화에 노력해야 할 소명(召命)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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