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스타트(Start)! 대학‧청년창업 500프로젝트’발대식이 27일 오후 4시 한남대학교 문과대학 창의홀에서 개최되고 참가자들은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한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발대식에는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정낙영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김형태 한남대총장, 예비창업자와 가족, 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대전시가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대학창업 우수 기업인과 창업활동 지원 유공자에 대한 시상, 우수창업자의 성공 사례발표, 한남대‘스타트업(START-UP)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은“도전과 열정, 창업의 열기가 뜨거운 오늘 이 자리에서 발대식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올해 예비창업자로 선정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국장은“시에서는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및 자금지원 알선, 마케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오늘, 창업 스타트업 프로그램 첫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기에 계신 모두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CEO로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수 창업자 시상식에서 한밭대 학생창업기업 다조인(대표 라하나)이 국내 최초 전선꼬임장치를 개발 특허출원과 사업화에 성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KAIST 학생창업기업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월 3000~4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충남대 학생창업기업 (주)힐빙테크(대표 현석)은 집단급식소용 센서식 자동 살수 퇴식시스템을 개발, 사업화에 성공해 각각 우수상인 대전시장상을 받았다.

특히 창업 사례발표에서 2010년 대전시로부터 창업자금 2000만원을 지원받아‘무선통신 전송시스템’을 개발, 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KAIST 학생창업기업 (주)코프 대표 은기찬(38)씨와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조인 대표 라하나(24세)씨가 각각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감동과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대학‧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앞으로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통해 기업가 정신 및 창업실무교육,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 창업 공간 제공, 시제품제작을 위한 시설장비 무료 제공 등의 지원을 본격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