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의 마을기업 추동가래울영농조합(대표 육근우)이 추동 가래울마을에 농산물 직거래 매장을 열고 28일 농업기술센터장, 동대전농협조합장 및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포도 등 지역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고 동구청이 밝혔다.

추동가래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사업예산 5천 333만 3천원(보조금 4천 833만 3천원, 자부담 500만원)으로 농촌체험프로그램 및 친환경 주말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고 수익금을 마을노인정 기부, 귀농인 정착 지원금 지원, 장학금 지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자연자원, 인적자원 등 지역의 각종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가래울마을은 가래나무(호두나무)가 많다고 해 가래울이라 불렸으며 추동습지에 조성된 대청호수변공원과 자연생태관 및 수려한 대청호반길 등 즐길거리와 민물매운탕, 토종닭 등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김명길 동구 부구청장은 “마을기업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주민의 단합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청동의 지역자원을 잘 활용해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적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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