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동복지만두레(회장 이문제)가 4일 지역 저소득층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농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동구청이 밝혔다.

산내동복지만두레 회원 100여명은 이사동에 조성한 행복농장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용 배추 심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복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농장은 산내동복지만두레가 대전복지재단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사동 소재 유휴농지 2천여㎡를 임차, 배추, 무, 파, 갓 등을 재배해 겨울용 김장을 담아 저소득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회원들은 이웃사랑 실천에 힘든 줄을 모르고 천사의 손길을 바삐 움직였다.

이문제 회장은 “김장김치를 받고 행복해할 이웃들의 얼굴이 떠올라 힘든줄을 모른다”며 “결연가정과 공감대를 만들어 이웃간 벽을 허물고 마을공동체를 이뤄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내동복지만두레는 행복농장에서 재배한 배추 등을 11월말에 수확하여 김장김치를 담가 결연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지역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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