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행정추진 능력이 전국 16개 시‧도(세종특별자치시 제외)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4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실시한 2012 음식물쓰레기 감량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최우수 기관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대전 중구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자원순환의 날’기념행사 때 대전시는 상금 500만원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대전 중구는 상금 1000만원과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여부, 교육홍보 자치단체 지원, 맞춤형대책 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해 지난 7월까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형음식점 및 상가 등 음식물쓰레기 전면 종량제를 실시한 결과 하루 43톤, 전년 동기대비 11%의 감량효과를 거뒀다.

전명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식습관 개선은 나부터(Me first),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쓰레기제로도시, 음식물쓰레기 제로도시 대전건설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편 대전시는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해 음식물쓰레기 양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수수료를 부과해 하루 500톤 이상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 연 2.5%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이상 줄이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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