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 시민광장서 와인 및 전통주 강연과 다채로운 공연 -

 

오는 10월 개최될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와인과 건강, 전통주를 소개하는 이색적 문화행사인 ‘감우성의 와인콘서트’가 19일 오후 5시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이날 1천여 명의 시민과 와인동호회원이 함께한 가운데 와인강연에 나선 홍보대사 감우성씨는 “영화 촬영을 하면서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와인을 처음 접하기 시작했다. 와인은 살맛이었고 깊은 숨을 쉬게 하는 여유이자 나를 깨어나게 하는 생기였다”며 “와인은 나를 되살려준 물방울 같은 친구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감우성씨는 “1200여종이 넘는 와인을 생산하는 프랑스 보르도를 찾아가서 장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양떼가 뛰놀던 목장이 포도밭으로 변한 이유가 바로 높은 경제성 때문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저서인「감우성의 아주 소박한 와인수첩」을 소개하고, 성인 관람객 100명에게 친필 사인이 수록된 책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어 건강에 좋은 발효음식과 전통술을 직접 제조하는 석이원 대표 이상권씨(대체의학전공)가 ‘향음주례’라는 주제로 전통주 빚는 방법, 우리 술의 특징 및 장점, 선조들의 아름다운 술 문화에 대해 강연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염홍철 시장은 “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푸드&와인 축제는 한국와인의 최초 발상지인 대전에서 개최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한식과 우리의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는 경제성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공기원 이벤트를 성원해 주신 것과 같이 10월 본 행사에도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와인콘서트에서는 와인 및 전통주 강연과 함께 재즈,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참여 속에 펼쳐져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대전와인 체러티와 전통주 강사가 직접 담아낸 솔잎국화주의 무료 시음회가 동시에 진행돼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한빛광장 일원에서 전시·체험·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되며, 축제전문잡지인‘축제닷컴’은 2012년 하반기중 가장 기대되는 축제 1위로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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