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특강은 총 두 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첫 시간에는 MBC 이상헌 아나운서를 초청해 아나운서의 꿈을 꾸기까지의 과정과 아나운서로서의 역할 및 특징을 들었다. 이상헌 아나운서는 학생들에게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의사전달을 할 때 논리적으로 말하는 노력을 하라고 조언했으며,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힘든 직업이라도 즐길 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두 번째 시간에는 사전에 조사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을 바탕으로 공무원, 컴퓨터공학자, 시민단체 활동가, 연출 감독, 아나운서, 헤어디자이너, 일러스트 작가, 보육교사, 스튜어디스, 치위생사 등 10명의 직업인을 초청해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실제로 해당 직종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이 역할과 특징, 자격조건 등을 현장감 있게 설명해줌으로써, 강의를 듣는 학생들 또한 남다른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2학년 이햇빛 학생은 일러스트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설명을 듣고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렸고, 자신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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