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라면 및 김치 등 전달 전달 -

 

골프선수 박세리 씨의 부친 박준철 씨가 9일 오후2시 시청 접견실에서 염홍철 시장에게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써달라며 3000만 원상당의 라면 및 김치 등 물품을 기탁했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이번 기부는 그동안 박세리 선수 부녀(父女)가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기부를 매년 실천해오다 “대전형 복지모델인 복지만두레 결연자 및 푸드 마켓에 많은 물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탁하게 됐다”고 박준철 씨는 말했다.

이어 박준철 씨는 “최근 박세리가 국내 대회인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몇 년간 침체에서 벗어나 향후 LPGA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우승도 중요 하지만 많은 후배들의 롤 모델로서 한국선수들의 세계적 성장을 함께하며 동반 성장을 해나가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염홍철 시장은 “박세리 선수는 충청이 낳은 세계적인 선수로 길이 남을 것 이며, 이번 복지만두레 물품 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준데 대해 매우 고맙다”며 “기탁물품은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푸드 마켓을 통해 골고루 혜택이 주어 질 예정이다. 앞으로 박세리 선수가 지속적으로 국내외 위상을 더욱 빛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편 박세리 선수는 2010년 LPGA 투어 벨마이크로 클래식 우승, 2010년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청룡장, 2011년 한국프로골프 칼럼니스트 대상‘아름다운 선수상’을 받는 등 프로골프 여제로서 2007년부터 LPGA‘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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