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상 충효예실천운동본부 이사장. 대표 총재

인간은 하늘의 이치를 굳게 믿는다. 왜냐하면 생성의 근원이 곧 하늘이기 때문이다. 궁극적 이치를 살펴보자. 나의 근원은 부모이다. 부모로부터 내가 왔다. 또 조상은 동물류에서, 동물류는 생물류에서, 생물류는 오로지 땅으로부터 생성 변화하고 생육된다.

땅은 어디서 근원하는가? 이는 과학의 근거로 태양에서 근원한다고 했다. 그러기에 지구 만물은 태양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태양에 모든 생명이 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 태양은 어디서 근원하는가. 이는 곧 하늘에 근원한다. 하늘이야 말로 천하 만유의 근원이며, 생명의 모체이다.

오직 하나뿐인 유일 천(天)이다. 인극(人極)인 성인(聖人)은 이 같은 생명의 근원 천하 만유의 모체(母體)인 하늘의 지고(至高)한 덕(德)을 깨달아 하늘을 공경하고 순종하며 경배하고 우러러 그 덕(德)을 사모한다. 그런 까닭으로 천명(天命)을 앎으로 천명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성인(聖人)만이 오직 하늘의 뜻을 알고 하늘을 경배하고 하늘을 우러러 살핀다. 하늘을 믿고 의지한다. 이러한 성인의 가르침을 본받아야 할 우리 인생들은 천명을 알지 못하므로 천명을 두려워할 줄 모른다. 그러나 성인의 가르침을 통하여 비로소 하늘을 알고 이치를 깨닫게 됨으로써 하늘 섬김을 시작한다. 때문에 인간은 이 이치를 잘 살필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늘을 섬김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공자는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하였는데 하늘을 대신한 것이 곧 조상부모이니 부모에 불효(不孝)하면 뵐곳이 없고 갈곳이 없다. 예수도 ‘하늘을 우러러 경배하라’ 하였으며 석가도 ‘하늘의 극락세계’를 말한 것은 바로 이 같음을 일컫는다. 인간은 그런 까닭으로 생명의 근원인 부모를 섬기고 지극한 효성을 기울인 연후에 하늘에 감사하는 정을 표한다. 즉 부모형제 조상을 섬길 줄 모르고 하늘을 섬김은 그 순서가 바뀌어 짐과 같다. 왜냐하면 우선 내 생명이 있기에 부모를 알고 부모가 있기에 조상을 안다. 조상을 안 연후에 하늘이 있음을 깨달아 하늘을 공경하는 것이다.

연고로 ‘만물에는 그 근본과 끝이 있고, 만사에는 반드시 그 시작과 마침이 있다’ 하니, 이는 바로 이들의 순서를 깨우쳐 주는 말이다. 그런 까닭으로 조상은 우상이 될 수 없고, 조상을 지극한 효심으로 받들며, 제사를 지성껏 모셔야 한다.

기독교의 부활절을 중심으로 한 주일 예배며, 예수의 상과 십자가의 표상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아는 표상이며 지성으로 받드는 제사이다. 또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고, 부처님의 형상을 만들고 제사를 올리는 것은 부처를 공경하고 받들기 위함이다. 유생(儒生)이 공자의 묘당(廟堂)을 받들고 대제(大祭)함도 같으며, 옛날 군왕(君王)이 천제(天祭)를 올림이 모두 같은 뜻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나의 생부모(生父母)는 아니요, 예수 석가 공자 이 모든 성인은 우리 인류의 대 스승이지 나의 조상 또는 생부모는 아니며 신앙의 조상이다. 하늘의 높은 창조주이신 하느님은 만유의 생(生)에 근원임은 틀림없다. 그러기에 성인들은 창조주의 참뜻을 깨달아 인류에게 가르치신 인류의 대스승들이다.

성인만이 하늘의 뜻을 알 뿐이다. 그래서 성인은 하늘을 극진히 섬긴다. 미미한 우리 인생들은 성인을 통하여 비로소 하늘을 알게 되고 하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부모를 공경하고 섬김이 하늘의 뜻이며, 조상을 받듦이 성인의 가르침임을 깨달아 이 도리를 터득하여 믿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며 인간은 누구나 학문을 연마해야 하고 사리에 맞게 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신앙 고향으로 남북 아메리카 사람들의 생명고향은 유럽이고, 유럽 사람들은 아시아가 생명고향이며, 아시아 사람들은 천산천지(天山天池) 신주곤륜(神州崑崙) 삼위태백(三位太伯)이 생명고향이다. ①잉카마야 ②메소포타미아 ③이집트 ④인더스 ⑤갠지스 황하문명은 천산천지 신주곤륜 히머리산(白頭山)에서 근원한 인류 오대 생명 문명(五大生命文明) 고향(故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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