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보육아동 192가구…교육용 교재 등 맞춤 지원 -

 

서병직 교육복지 및 개발사업(EWR) 대표가 13일 오후 3시 대전시청을 방문해 차상위 계층 가구의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3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복지만두레 결연가정 가운데 1차적으로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법적지원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192가구의 아동에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자치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내용은 ▲0~1세 20가구, 1년간 분유(월 6만원 상당)지원 ▲만2~3세 86가구, 교육용 교재 연 2회(1회 5만원 상당)지원 ▲만4~5세 86가구, 특기재능 교육보조금 연 2회(1회 7만원)지원 등이다.

이 자리에서 서 대표는 “대전에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면서 대전복지만두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보육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대전형 복지모델인 복지만두레와 접목시켜 아동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용기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염 시장은 “서 대표가 대전의 유아교육 환경을 개선과 교육복지 발전에 역할을 해오면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복지만두레 사업 참여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육과 교육에 소외되는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전의 복지발전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병직 씨는 충북 출신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며 대전 서구 가장동 레미안 유치원, 법동 피노키오 유치원 등을 설립해 운영하는 교육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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