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앞서 설명(說明)하였듯이 올바른 태교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그 중에서도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태중일기 작성을 적극 권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별 신경을 쓰지 않고 태중기간을 지나버렸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될까?

첫째, 태중기간 중에 일어났던 일을 잘 회상하여, 중요한 사건이나 근한 상황과 감정이 표출되었을 때를 잊어버리기 전에 메모하여 둔다. 이것은 태교도표에 의해 성장시의 미래예측에 참고할 수 있다.

둘째, 신생아, 유아기 때 정서 교육을 실시한다. 아직 아기는 태중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출산 후이지만 마지막의 태중교육을 하는 셈이다. 태내 음악도 좋고 화음도 좋다. 젖이 아니라 곧 생명과 사랑을 빨려주는 듯 아기를 사랑한다.

셋째, 유아교육을 보다 일찍 실시하여야 한다. 대뇌피질의 발달을 보다 빠르게 하여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적 충동과 사고경향을 통제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넷째, 어릴 때부터 정신집중 훈련을 시킨다. 정신집중이 가능토록 하여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자기 최면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해야 된다.

다섯째, 아이의 체질을 잘 살려, 체질에 맞는 음식물과 약물을 섭취시킬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청소년기가 지날 때까지 부모는 태교를 잘 실시한 아기보다는 더욱 관심을 갖고 보살피고 올바르게 교육시켜야 한다.

태교를 실시하였다 함은 곧 태어나기 전부터 수양을 쌓은 셈이고, 태교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태어나서부터 가르쳐야 되는 것이니, 태교 없이 출생한 아이는 더욱 교육에 열을 쏟아야 하고, 스스로 수양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수행능력을 높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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