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균택 (전) 대전대 부총장

신앙이란 인간들이 각자 믿는 대상(對象)에 따라 자연(自然)또는 초자연(超自然)적인 정령신(精靈神)을 자유(自由)롭게 믿(信)는 것을 말하는데, 소, 돼지, 고목, 바위, 북두칠성, 하천, 산, 하늘, 땅, 별, 인간(人間) 등을 말하니 신앙(信仰)은 만인의 자유(萬人自由)이다.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에는 “성야(誠也), 신야(信也), 종인언야(從人言也)라” 했으니
① 사람의 말을 따르며 이를 믿는 것 이라 했고 인간 또는 천지자연 기이현상을 믿는 것을 신앙이라 한다.
② 사람들의 말을 믿고 정성껏 받들고 따르며 우러러 숭앙(崇仰)하는 것을 믿음 또는 신앙(信仰)이라 한다. 때문에 종교(宗敎)와 신앙(信仰)은 그 근본(根本)이 다르다.

왜냐면 신앙인들은 이상세계(理想世界)와 구복기도(求福祈禱)로 영혼불멸(靈魂不滅)의 신(神)과 정령(精靈)을 믿고 사후 극락 천당(死後 極樂 天堂)과 왕생영생(往生永生)이란 내세(來世)를 굳게 믿기 때문이며, 태초 이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법률적 평등사상으로 석가, 예수, 마호멧 기타 모든 것을 믿는 것은 삼신신앙인 도통종통종교(道通宗通宗敎)개념에는 속하지 않으며, 신앙인들의 자유 믿음인 것으로 마치 주사야몽(晝思夜夢)인 꿈속에서 일어나는 허망 부실한 환상적(幻想), 허무맹랑한 공상적(空想), 신화적(神話), 마술적(魔術), 예언적(預言), 도참적(圖讖),운명적(運命) 환각상태에 빠져 행복과 부귀공명(富貴功名) 영달(榮達)을 가져다준다는 미신(迷信)의 구세주적 요행(僥倖) 운수적(運數) 세계를 믿는 신앙(信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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